▲고봉식 대성히트펌프 대표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대성산업이 친환경에너지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히트펌프 사업에 뛰어들었다.

대성산업(회장 김영대)은 히트펌프업체 피데스를 인수, 대성히트펌프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28일 밝혔다.

히트펌프란 공기열, 수열, 지열 등 자연에 존재하는 열을 이용해 냉난방에 응용하는 장치다.

이날 대성산업은 충북 음성공장에서 기업이미지 선포식을 갖고 대성히트펌프 대표로 고봉식 대성쎌틱 에너시스 대표를 선임했다.

고 대표는 "현재 1900억 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히트펌프 분야는 녹색성장 트렌드와 정부의 친환경정책 등을 통해 높은 성장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5년 내 점유율을 최대 30%까지 이끌어내 업계 1위로 발돋움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대성히트펌프는 소형에서 대형까지 높은 에너지효율을 가진 냉·난방 시스템을 선보이고 일반 가정에서부터 사무실, 공장 등에 판매를 시작한다.

또 에너지관리공단의 신재생 설비인증을 획득해, 그린 홈 100만호 또는 정부 보조사업으로 히트펌프를 설치할 경우 총 공사비의 5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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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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