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교수 임용 탈락을 비관해 대학 시간강사가 자살한 사건에 경찰에 이어 교육과학기술부도 조사에 나섰다.

교과부 측은 지난 25일 자신의 집에서 연탄을 피워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조선대학교 시간강사 서 모(45)씨가 유서에서 폭로한 내용 등과 관련된 대학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28일 오후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고인의 유서를 통해 알려진 신규채용 시 금품요구, 논문대필 등의 내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부내 관련부서 공동으로 ‘현장 확인·조사팀’을 구성,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관련 대학들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과부는 문제가 발견될 경우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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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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