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28일 "한국 측과 같이 노력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앞으로 발전하는 것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자바오 총리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에 이어 양국 관계자들이 배석한 확대회담에서 "양국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구축했고 정치적 신뢰관계가 깊어지고, 북핵 문제와 관련해 여러 가지 소통을 유지해왔다. 그 동안 국제문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양국이 협력해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1992년 수교 이후 양국관계가 이렇게 여러 면에서 발전한 예는 국제사회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양국관계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라는 점에서 정치ㆍ사회ㆍ외교ㆍ교육ㆍ문화 나아가 군사분야로까지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는 당초 오후 3시15분부터 확대회담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단독회담이 길어져 오후 4시 22분부터 확대회담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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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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