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최근 유럽발 재정위기와 대북 리스크로 국내 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빨라지는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자들은 다양한 자산군 별 펀드끼리 상호 전환이 자유로운 엄블렐러 펀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 한 주간 수익률에서도 관련 펀드의 성적이 눈에 띈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수익률에서 'UBS엄브렐러블루칩증권투자신탁S- 1[주식]'은 2.12%의 수익률로 상위에 링크됐다.

'UBS엄브렐러블루칩증권투자신탁S- 1[주식]'은 신탁재산의 70%이상을 주식에 투자해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자본소득을 추구한다. 여기에 엄브렐러 안정혼합 또는 신종MMF로의 전환을 통해 안정적 수익의 확보를 기대하는 상품이다. 지난 2002년 9월27일에 설정됐으며 현재 설정액은 141억원이다.

이 펀드는 아주 장기적으로 투자하기 보다는 시장 상황에 따라 비중을 소폭 조정하거나 환매, 또는 가입으로 대응하는 위성펀드로 활용하기 좋다.

수익률의 경우 6개월 10.22%, 1년 24.48%, 1년6개월 67.27%로 높다. 2년 수익률의 경우도 -1.35%로 마이너스 수익률이지만, 벤치마크(-10.68%)와 비교했을 때는 선방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주요 보유업종은 전기·전자가 30.9%로 가장 많고 금융업(17.5%), 운수장비(11.41%), 화학(8.02%), 철광·금속(7.5%) 등이 상위 업종이다.

보유 종목은 삼성전자가 14.56%로 가장 높고 현대차(6.13%), 포스코(5.67%), 하이닉스(4.22%), LG화학(3.68%), KB금융지주(3.27%) 등으로 대형주가 대부분이다. 총 보유종목은 46종목이다.

해당 펀드는 하나대투 증권에서 판매되며 총 보수는 2.356%(운용보수 : 0.745%, 판매보수 : 1.553%, 기타 : 0.058%)고 선취판매수수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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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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