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과 러시아 양국이 APEC(아태경제협력체)의 종이 없는 전자무역(paperless trading)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무역협회와 러시아 아태협력개발협회는 오는 31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APEC 회원국의 원활한 무역을 통한 경제발전과 IT기술을 활용한 전자무역 활성화를 위한 ‘2010 APEC 전자무역 워크숍’을 공동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행사에서 전자무역시스템인 유트레이드허브(uTradeHub)와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개통된 전자적 수출환어음매입(e-Nego) 서비스를 소개해 전자무역 선도국가의 위상을 APEC 역내 국가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외에 중국, 칠레 등 APEC 13개국의 무역 및 전자무역 실무자 약 50여 명이 참석해 각국의 무역원활화 및 전자무역 정책추진과 관련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진달 무협 e-비즈 지원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이 우리나라의 전자무역 우수성을 APEC 회원국들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전자무역 서비스 개발 및 사용자 확대와 함께 그 성과를 국제회의를 통해 홍보하는 활동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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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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