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닥 지수가 닷새 연속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5월20일 이후 열흘만에 490선을 재차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일제히 매도세를 기록중인 반면 개인이 적극적인 매수세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67포인트(0.75%) 오른 493.0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 14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개인은 37억원의 매수세를 유지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대비 300원(-0.66%) 내린 4만5100원에 거래중인 가운데 CJ오쇼핑(-1.45%), 태웅(-0.94%) 등은 약세를 기록중인 반면, SK브로드밴드(1.18%)와 다음(1.02%), 포스코ICT(3.29%), 네오위즈게임즈(2.08%)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이날 눈에 띄는 종목은 와이브로 관련주. KT가 전일 3200억원을 투자해 와이브로 투자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히자 관련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영우통신이 전일대비 660원(9.02%) 오른 798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기산텔레콤(9.48%), 쏠리테크(9.43%) 등도 강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원전주 역시 강세다. 터키 원전 수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모건코리아가 전일대비 950원(9.05%) 오른 11만450원에 거래중인 가운데 보성파워텍(8.18%), 비에이치아이(7.01%) 등도 강세를 유지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소폭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31포인트(-0.32%) 내린 1635.9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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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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