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외국인이 3일만에 선물시장에서 매수우위를 보여주고 있지만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거래일 동안 6300계약 이상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1일 오전 10시51분 현재 2501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3월 동시만기 이후 외국인의 선물 누적 순매도 규모가 가장 컸을 때가 1만7000계약이었는데 외국인은 전날까지 누적 포지션을 1만5275계약까지 늘렸다. 최대 순매도에 육박하자 다시 매수우위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셈.

하지만 선물시장 외국인은 베이시스를 장악하지 못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45계약, 1259계약 선물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평균 베이시스는 전날에 비해 크게 악화돼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하고 있다.

현재 평균 베이시스는 -0.6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큰폭으로 개선된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무너지고 말았다.

프로그램은 118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거래가 831억원, 비차익거래가 349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다만 평균 베이시스가 조금씩 상승하고 있으며 최근 종가에서 외국인의 비차익거래를 통한 대규모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막판 순매수 전환 여부가 주목된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90포인트 하락한 212.20을 기록 중이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박병희 기자 nu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