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대학생들에게 행정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하면서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2010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도우미’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00명(일반대학생 70명, 저소득층 대학생 30명)이고 3일부터 10일까지 구 홈페이지(www.songpa.go.kr)를 통해 모집한다.

김영순 송파구청장

신청은 모집공고일(6월 3일) 현재 송파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 저소득층 대학생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도 등 저소득층 자녀에 한한다.

대상자는 15일 오후 2시 송파구청 대회의실(3층)에서 공개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

구는 추첨의 공정을 기하기 위해, 참관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추첨과정을 참관토록 할 예정이다.

추첨결과는 16일 오전 9시에 송파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은 7월 5일부터 8월 5일까지 구청과 동주민센터, 지역내 사회·문화 복지시설에서 주 5일(월~금)제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1일 6시간 근무(부서사정에 따라 변경 가능) 하게 된다.

1일 수당은 2만5000원(중식비 포함)이다.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학비도 벌고 애향심도 높이는 1석2조의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생들이 구정업무를 직접 체험하며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서 지역사회의 문제들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치행정과 ☎ 2147-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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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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