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배우 김서형이 매혹적인 매력과 노래실력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1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에서 김서형은 클럽 무대에서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라는 곡을 불렀다.

이날 방송에서 김서형이 연기한 유경옥은 조필연 수하에 있는 이성모(박상민 분)과 황태섭(이덕화 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몽환적인 느낌과 함께 그동안의 굴곡진 삶을 투영하는 듯한 무대를 선보인 것.

이성모는 유경옥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고 딸 황정연(박진희 분)의 생모인 유경옥이 죽은 줄 알고 있는 상황에서 그를 보자 "너무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김서형은 매혹적이면서도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방송분은 지난 달 29일 오전 남산 하얏트 호텔 JJ마호니스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에서 김서형은 1부 때 보여줬던 퍼머머리와는 다르게 가슴이 깊게 파이고 등이 훤히 보이는 순백의 드레스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김서형은 이 촬영을 위해 가수 유미에게 보이스 트레이닝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서형은 또 수수한 모습으로 분해 그를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준 이를 모시는 모습까지 선보여 향후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대해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은 또 미주로 분한 황정음이 강모(이범수 분)과 엇갈리는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지붕뚫고 하이킥'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시청자들의 관심거리다.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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