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수능 인터넷 강의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등하교길 지하철, 버스도 나만의 공부방이 된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과 강남구청(구청장 맹정주)은 2일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edu.ingang.go.kr)의 다양한 수능 강의를 스마트폰으로 수강할 수 있는 '스마트인강 강남구청' 서비스를 제공한고 밝혔다.

SK텔레콤과 강남구청이 스마트폰 수능 인터넷 강의 서비스를 시작한다.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은 강남구청에서 운영하는 중학교 3학년 및 고등학교 대상의 수능 및 내신 교육 전문 인터넷 강의 사이트다. 전국 각지에서 매일 1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마트인강' 서비스는 PC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강의를 SK텔레콤의 3세대(3G) 통신망과 무선랜(Wifi)망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시간 수강은 물론 다운로드도 가능해 무선랜을 통해 무료로 강의를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스마트인강' 서비스에 자체 개발한 교육전용 동영상 플레이어와 함께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된 고품질 동영상 스트리밍, 다운로드 기술을 적용해 수강생들이 안정적으로 강좌를 수강할 수 있게 했다. 향후 SK텔레콤은 배속 재생 등 효율적 학습을 위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수강생들의 학습 효율 증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스마트인강' 서비스는 6월 중순경 본격 시작된다. 강남구청 인터넷수능 방송 회원이면 누구나 저렴한 요금(월 5천원, 부가세별도)으로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신창석 기업사업본부장은 "스마트인강 서비스가 수능준비에 여념이 없는 많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이러한 유무선 통합 교육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앞선 ICT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개발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명진규 기자 aeo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