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김상곤 현 경기도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했다.

김 교육감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고맙다. 이번 승리는 교육혁신을 염원하는 경기도민의 승리”라며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투표해준 유권자들이 승리한 선거”라고 재선의 공을 유권자들에게 돌렸다.

김 교육감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유권자들이 정책선거를 해준 것”이라며 “로또선거, 묻지마 투표, 깜깜이 선거라는 우려도 많았지만, 주권자들께서는 흔들리지 않았다”고 이번 선거를 평가했다.

김 교육감 당선자는 “교육감의 책무는 오직 우리 자녀들의 꿈과 희망만 생각하는 것, 정치권에 흔들리지 않는 것, 교육혁신을 염원하는 도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받드는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수백만명의 주권자의 교육혁신에 대한 명령”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 당선자는 특히 “앞으로 혁신학교 200개 확대, 초·중학생 전원 무상급식 실시를 차근차근 추진하겠다”며 “‘제대로, 즐겁게 공부하는 학생들’, ‘학생 하나하나를 책임지는 학교’, ‘학력만이 아니라 창의력·협동능력·도전정신을 골고루 키우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그는 이어 “‘더욱더 듣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앞으로 4년 ‘더욱 더 참여하는 유권자·학부모’들이 되어달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상곤 교육감 당선자 프로필>

? 1949년 12월 5일 광주 출생
? 서석초등학교
? 서중학교
? 광주제일고등학교
? 서울대학교 상대
?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경영학 박사
? 현재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배우자 엄소현씨, 두 딸과 함께 생활(딸 셋 중 장녀는 독립)
? 2007-2008: <(사)비정규노동센터> 대표 및 이사장
? 2005-2008: <전태일을 따르는 사이버 노동대학> 총장
? 2009-현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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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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