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동부자산운용이 일정수준 하락위험에 대비하면서 동시에 시장상승에 참여하는 주식형펀드 '동부더클래식플러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향후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축소되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유럽발 재정위기 및 천안함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단기 급변동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펀드는 주식형펀드 투자를 통해 고수익을 추구하나 손실을 축소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동부더클래식플러스증권투자신탁 제1호[주식]'는 국내 주식에 90%수준을 투자하면서 지수선물매도 30%를 통해 순주식편입비를 60% 수준으로 낮춰 불확실한 장세에서 시장상승에 참여하는 동시에 하락까지 대비하는 기존 주식형펀드와 주식혼합형 펀드의 대안상품이다.

일반적으로 주식형펀드는 시장상승 시 시장을 큰 폭으로 이길 수 있지만 하락 시에는 시장수익률 수준이거나 시장수익률을 밑도는 경향이 있다.

동부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존 동부자산 주식형 모델포트폴리오가 코스피를 매년 상회하는 장기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상승장에서는 큰 폭으로 시장수익률을 이기고 있어 낮은 주식편입비로도 시장을 충분히 따라갈 수 있고, 하락장에서는 지수선물매도를 통해 손실 폭을 축소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 펀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더클래식플러스펀드는 일반주식형펀드와 마찬가지로 수익의 대부분이 주식 및 지수선물에서 발생하므로 큰 절세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순주식노출도는 60%수준으로 일반주식혼합형펀드와 유사하지만 채권 등에 대한 투자가 거의 없어 절세효과를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한편, 이 펀드는 신한은행에서 판매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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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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