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3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1만건 줄어든 45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45만5000건에 못 미치는 결과. 예상범위는 44만4000∼47만5000이었다. 지난 주 실업수당청구건수는 46만건에서 46만3000건으로 수정됐다.

실업보험연속수금신청자수는 466만6000명으로 전주 463만5000명(수정치)에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제너럴일렉트릭(GE), 크라이슬러 등의 기업들은 고용에 나섰지만, 휴렛팩커드(HP), 허쉬 등의 기업들은 여전히 비용절감을 위해 감원을 이어가고 있다.

FTN 파이낸셜의 린지 피에그자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 회복세가 고르지 않다"며 "수요는 느린 속도로 회복되고 있지만, 기업들은 지속가능성에 대해 확신을 못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강미현 기자 grob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