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MBC 주말드라마 '민들레가족'에 출연 중인 송선미가 여성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5일 오후 방송한 '민들레가족'에서는 가출한 지원(송선미)이 홀로 식당일을 하며 생활을 꾸려가는 장면과 명석(정찬 분)에게 더 이상 집으로 찾아오지 말라고 하는 상길(유동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 명석의 정신적 학대를 참지 못하고 집을 나온 지원은 시골의 허름한 식당에서 서빙일을 하며 힘들지만 보람있는 나날을 보낸다.

때론 본의 아니게 도둑으로 몰리는가 하면 손님들의 술까지 받아야 하는 등 쉽지 않은 생활이지만 선미는 웃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생활해 나간다.

이같은 지원의 당찬 모습에 여성 시청자들은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

이들은 "지원이의 식당에서 서빙하면서 웃는 그 환한 미소가 행복의 시작일 것 같다", "드디어 지원이가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축하한다" "홀서빙하고 있는 지원이의 모습은 정말 행복해보였다. 앞으로도 지원이가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지원의 어머니 숙경(양미경 분)과 동생 혜원(이윤지 분)이 그가 일하는 식당으로 찾아오는 장면이 방송돼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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