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제27회 철강상 수상자 발표

이재륭 포스코 수석연구원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7일 올해의 철강기술상 및 기능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철강기술상에는 이재륭 포스코 수석연구원, 철강기능상에는 윤만식 현대하이스코 직장, 철강기술 장려상에는 왕성도 세아베스틸 부장, 김영학 TCC동양 팀장, 철강기능장려상에는 손병락 포스코 수퍼바이저가 선정됐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철강기술상은 ‘가전·건재용 신기능성 표면처리강판 개발’을 통해 기존 표면처리강판과 차별화된 기술적 진보를 이룬 이재륭 수석연구원이 수상한다.

윤만식 현대하이스코 직장

철강기능상에는 ‘합금화용융아연도금강판(GA)외판 표면 프레스 시뮬레이터 인장시험 검사방법 고안 및 표준화’를 통해 자동차용 도금강판 성형시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의 사전 방지 및 시험방법을 개발해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줄이는데 기여한 윤만식 직장이 선정됐다.

철강기술장려상은 ‘차세대 자동차 파워크레인 부품용 친환경 특수강 신강재 개발’을 통해 다양한 합금, 제조공정, 열처리 특성평가를 복합적으로 이뤄낸 왕성도 부장과, ‘주석도금강판 전·후처리 공정개선’을 통한 주석도금라인의 결함 생산성, 에너지효율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대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연구 수행을 통해 우수한 결과를 도출한 김영학 팀장이 선정됐다.

왕성도 세아베스틸 부장

철강기능장려상은 ‘전력에너지 저감을 위한 고압전동기 최적 가변속 제어기술 개발’을 통해 핵심공정의 전력기기 작동 모드를 변환시켜 에너지 및 이산화탄소(CO2) 저감 성과를 이룬 손병락 수퍼바이저가 수상한다.

철강기술상에는 상패와 함께 부상 1000만원이, 기능상에는 상패 및 상금 500만원, 철강기술 및 기능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상금 3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김영학 TCC 동양 팀장

철강상은 철강기술인 및 기능인들의 창의와 연구개발 의욕을 진작시키고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지난 1982년에 처음으로 제정됐다.

철강협회는 지난 27년 동안 총 107명의 철강기술, 기능인에 철강상을 시상해 철강인들의 사기진작과 철강기술, 기능 분야의 연구개발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

손병락 포스코 수퍼바이저

철강상 시상은 오는 9일 오후 포스코센터 서관 스틸클럽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철의 날 기념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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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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