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동부증권은 8일 아이폰4의 하드웨어 변화에 따라 국내 업체에도 직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애플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에서 열린 '전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 2010' 행사에서 아이폰4를 공개했다.

기존 모델에 비해 두께가 얇아졌으며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증강현실 서비스를 위한 센서가 강화됐다. 노이즈캔슬링을 위한 추가 마이크 설치로 마이크는 2개가 채택됐다.

오인범 애널리스트는 "아이폰4는 아이폰HD라고 할 정도로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를 강화했다"며 "아이폰이 스마트폰 하드웨어 사양을 선도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업체들도 화상카메라 및 HD급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 채용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사양화 경쟁으로 국내 업체들도 수혜를 입을 것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그는 수혜를 입을 부품업종으로 카메라 디스플레이 마이크 센서 외장부품 등을 꼽았다. 더불어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는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테크윈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파트론 성우전자 자화전자 옵트론텍 비에스이 알에프세미 바른전자 KH바텍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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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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