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9일 대한생명에 대해 금리 상승 흐름이 가시화된다면 강력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900원을 신규 제시했다.

한승희, 우다희 애널리스트는 "중기적 금리 상승 흐름이 가시화된다면 주가에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더블 레버리지(Double leverage)가 가장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경기 회복과 더불어 변액연금을 중심으로 한 신계약 성장을 기대한다"며 "변액연금 분야는 장수리스크를 고려했을 때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생명이 생명보험 회사 빅 3 중 변액부문에서 시장을 선점했다는 점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생명의 리스크는 금리 하락세의 장기화라고 평가했다. 금리확정형 부채 비율이 높고 타 대형 생보사 대비 변액보험 잔액이 높아 보증 관련 비용이 내재가치(EV) 대비로 타사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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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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