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걸그룹 원더걸스가 단독 전미투어 '원더 걸스 월드 투어(Wonder Girls World Tour)'의 첫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소속사 JYP 측에 따르면 원더걸스는 지난 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원더걸스 월드 투어'를 현지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2PM은 '위드 아웃 유'(Without U), '하트비트'(Heartbeat), '어겐 엔 어겐'(Again & again), '니가밉다', '10점 만점에 10점' 등 자신들의 히트곡을 미국 무대에서 선보였다.


이어 앨범 수록곡인'아이워너'( I wanna), '굿바이'(Good bye)로 강렬하게 무대를 시작한 원더걸스는 자신들의 곡 외 '돈차'(Don’t cha)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어느 때 보다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순서는 단연 개별무대. 멤버 혜림은 일명 '후추'를 유행시켰던 릴마마(lil Mama)의 '립글로스'( Lipcloss)의 노래와 춤을 선사해 섹시한 힙합여전사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뜨거운 열기로 이어가던 콘서트는 '노바디'(Nobody)와 '텔미'(Tell me)로 절정을 이뤘다.


공연을 함께 관람한 관계자들도 기대를 넘어선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첫 공연을 마친 원더걸스는 "많이 긴장하고 떨렸었는데, 객석을 가득 메운 팬 분들과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함성소리에 힘을 내서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감동스럽고 가슴 벅찬 이 사랑으로 남은 전미 투어 모두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다.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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