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스왑시장이 조용하다. IRS금리가 보합권으로 채권 현선물 움직임과 비슷한 모습이다. CRS와 베이시스는 소폭 하락과 함께 와이드닝되고 있다. 원·달러환율이 상승하고 있는데다 중공업매물, 에셋스왑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표] IRS CRS 스왑베이시스 추이(1년물 기준) <제공 : 마켓포인트>

9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가 전구간에서 보합세다. IRS 1년물이 2.95%, 3년물이 3.63%, 5년물이 3.87%를 기록중이다. 본드스왑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CRS는 전구간에서 1~7bp씩 하락세다. CRS 1년물이 전일대비 1bp 떨어진 1.06%를 기록하고 있고, 3년물과 5년물이 어제보다 5bp 내린 2.30%와 3.00%를 나타내고 있다.

스왑베이시스는 중장기구간에서 벌어지고 있다. 1년물이 전장과 비슷한 -188bp를 기록중이다. 반면 3년물은 전장 -127bp에서 -133bp를, 5년물 또한 전일 -82bp에서 -87bp를 나타내고 있다.

A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가 전일비 보합정도 움직임으로 선물대비 큰 자이가 없다. 본드스왑도 그대로다. 다만 베이시스가 좀 밀리는 모습이다. 최근 사흘가량 올랐는데 에셋스왑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짧은쪽은 5bp정도 5년이상은 10bp정도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B외국계은행 스왑딜러도 “전반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IRS가 보합권 움직임이다. 채권과 선물시장 움직임과 비슷하다. CRS 금리는 2~5bp 가량 하락했는데 환율이 오르면서 중공업매물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C외국계은행 스왑딜러 또한 “은행세 문제로 CRS가 어제 종가근처부터 오퍼가 출현했다. 금리가 소폭 하락했지만 큰 움직임은 아닌 것같다. 거래는 거의 없는듯 보인다”며 “IRS는 보합수준에서 거래량도 극히 적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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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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