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정부는 10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SK컴즈와 함께 온라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국민이 정부부처에서 실시하는 온라인 이벤트 응모에서 당첨된 경품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하도록 유도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기부에 나서는 당첨자에게는 사랑의열매에서 기부금 영수증과 감사의 뜻을 담은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영준 국무차장은 "이번 협약으로 기부와 나눔문화 운동에 동참하는 방법을 몰랐던 국민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길이 열렸다"며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가 더욱 성숙해지고 국가경쟁력에 걸맞은 나라의 품격이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온라인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주요 포털사이트 및 네티즌과의 협력방안을 지속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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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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