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현대자동차는 10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선정한 '2010 최고 안전 차량'에 '투싼ix'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투싼ix’는 IIHS가 실시한 안전성 시험 항목 중 ▲정면 ▲측면 ▲후방은 물론 지난해 9월부터 새롭게 추가된 '전복시 차량 지붕 안전도' 등 모든 테스트에서 최고점인 최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강화된 안전기준을 통과해 ‘최고 안전한 차’ 등급을 받은 차종은 ‘투싼ix’를 포함해 스바루 ‘포레스터’, 폭스바겐 ‘티구안’, 혼다 ‘엘리먼트’, 지프 ‘패트리어트’ 등 총 4개 차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미국시장에서는 고객들의 안전에 대한 눈높이가 특히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평가로 현대차의 안전 품질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투싼ix’는 지난 5월 미국 자동차 전문컨설팅 회사 오토퍼시픽의 2010년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735점을 기록하며 소형 크로스오버 SUV 부문에서 지프 ‘패트리어트’(643점)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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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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