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에스원(대표 서준희)은 월드컵 시즌을 맞아 시민들의 안전한 응원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길거리 응원전이 펼쳐지는 주요 장소에서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스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표팀의 경기가 펼쳐지는 오는 12일과 17일 반포대교 남단의 '플로팅 아일랜드'와 경기도 파주시 공설운동장에 설치되는 '응급의료센터'에는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심장마비에 대처하기 위한 에스원 'AED(자동심장제세동기)'를 구비하고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보유한 '삼성 3119 구조단' 요원들이 배치된다.

에스원 관계자는 "월드컵 경기와 같이 과도한 흥분과 극도의 긴장 상태가 반복되는 상황에서는 심장 마비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단체 응원전이 이뤄지는 현장에서는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에스원 AED는 월드컵 응원 도중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빠른 응급조치 및 병원후송이 힘든 현장에서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원 AED'는 심장박동이 비정상적일 때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의 수축이완을 정상화시키는 의료기기로, 본체의 덮개를 열면 자동으로 진행되는 음성안내에 따라 흉부와 옆구리에 전극패드를 붙이고 버튼만 누르면 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와 어른의 구분 없이 전극패드를 사용할 수 있고 전기충격 제어도 단일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어 긴급한 상황에서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4년 만에 한 번씩 찾아오는 월드컵 거리 응원전의 뜨거운 열기를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도록 AED를 갖춘 '응급의료센터'를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안전과 안심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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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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