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원더걸스의 선예가 조권과 함께 노숙을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선예는 10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시즌3'에 출연해 "조권의 집이 수원이었는데, 연습이 밤늦게 끝나는 바람에 지하철을 놓친 조권이 전화를 걸어와 나올 수 있냐고 물었다. 그래서 택시를 타고 지하철 역으로 가서 대화를 하다가 날샌적이 있다"고 말했다.

'조권이 이성으로 보이냐'는 '해피투게더' MC의 질문에 선예는 "처음 조권을 알았을 때는 그가 변성기도 하기 전, 미성의 목소리였다. 그래서 전혀 남자의 느낌이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선예는 "'사람들이 조권에 대해서 이성으로 보이냐'는 질문을 많이 해서 지금은 대답하기 애매할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선예와 조권은 절친한 사이로 최근 '패밀리가 떴다-시즌2'에 동반 출연해 우정을 과시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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