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SK건설의 '수원 SK스카이뷰' 견본주택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요즘 수원에 분양하는아파트가 많은데, 이번 SK 스카이뷰는 분양가가 특히 싸다는 말에 한번 구경하러 왔어요. 비오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네요"

SK건설이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선보이는 '수원 SK스카이뷰' 견본주택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가족들과 함께 견본주택을 찾은 이윤희(42세)씨는 아침 일찍 행사장을 찾았지만 관람객들이 워낙 많아 입장하는 데만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견본주택 개관 이틀째인 이날은 'SK스카이뷰'의 모델인 탤런트 손예진씨의 사인회도 진행되면서 행사장 안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최측은 "비가 오고, 월드컵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워낙 방문객들이 많아 이 일대 교통이 마비될 정도"라며 "특히 가족단위의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SK건설 이종헌 분양소장은 "어제도 1만2000명이 다녀간데 이어 오늘도 현재까지 7000명 이상이 방문했다"며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의 반응이 좋아 이번 분양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SK건설 '수원 스카이뷰'의 견본주택을 찾은 사람들.

총 3498가구 규모의 SK스카이뷰는 올해 경기지역에 공급되는 대형브랜드로는 단일 최대규모로 분양가는 3.3㎡당 1150만원이다. 전체 물량의 80%를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플러스알파존'이 눈에 띈다.

견본주택은 수원 화서역 인근 KT&G 경기지역본사 부지 내에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과 17일 이틀간 1순위 접수를 받으며, 18일 2순위, 21일 3순위 접수를 받는다. 25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30일부터 7월2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지하2층~지상 40층, 26개동 규모로, 주택형별 가구수는 전용면적기준 ▲59㎡ 708가구 ▲84㎡ 1769가구 ▲97㎡ 296가구 ▲110㎡ 403가구 ▲122㎡ 163가구 ▲129㎡ 141가구 ▲122~146㎡의 테라스하우스 18가구 등 총 3498가구이며, 분양가는 최저 2억3690만원부터 6억4060만원까지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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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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