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기존 SM5에 뉴SM5도 수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중동 산유국 등 기존 SM5 수출 국가에서는 ‘사프란’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그 외 지역에서는 ‘래티튜드’라는 제품명으로 가을부터 프랑스, 중국, 멕시코 및 중동산유국 등 30여개국 공략에 나선다.

이를 위해 르노는 오는 8월 모스크바 모터쇼와 10월 파리 모터쇼를 통해 뉴SM5를 공개한다. 뉴SM5의 수출모델은 르노의 엠블럼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티어링 휠 등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올해 1월 출시한 SM5의 3세대 모델인 뉴SM5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 1월 국내 출시 후 5월말까지 2만7374대가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르노삼성은 뉴SM5의 수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조병제 르노삼성 상무는 "뉴SM5 수출은 아시아 지역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이라면서 "수출 물량의 증대를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내수와 수출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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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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