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0월부터 동남 2·동북 1·서남 3·서북 4개 등 10개 노선 신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수원~서울역, 동탄~서울역, 파주~서울역 등 신도시와 서울을 잇는 광역급행버스가 대폭 늘어난다.

국토해양부는 이용객 수요증가로 오는 10월부터 수도권 광역급행버스노선 10개를 추가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8월10일 첫 운행을 개시한 광역급행버스는 첫날 8228명에서 10개월 만에 2만3677명으로 이용객 수가 급증하면서 노선확대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또 기존 6개 시범노선의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248명 중 7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11.3%는 자가용에서 광역급행버스로 전환한 것으로 대답했다.

추가결정된 노선은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한 10개 노선이다. ▲수원~서울역, 동탄~서울역 등 동남축 2개, ▲양주(고읍·옥정)~잠실 등 동북축 1개 ▲안산(단원구)~여의도, 인천(남동구)~여의도, 인천(논현지구)~강남역 등 서남축 3개 ▲파주(운정)~서울역, 고양(정발산)~강남역, 고양(중산)~광화문, 고양(중산)~여의도 등 서북축 4개 등이다.

광역급행버스 사업자 선정은 버스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공개모집한다. 신청접수는 다음달 26일부터 30일까지이고 신청자격 및 방법, 사업제안 안내서 등 자세한 사항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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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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