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전자가 아시아 최대 통신전문 전시회 '커뮤닉아시아2010'서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아시아 2010'에 '스마트라이프를 위한 스마트폰'을 주제로 420평방미터(127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스마트폰과 첨단 통신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커뮤닉아시아 2010'에서 최신 스마트폰과 통신 기술을 선보인다.

'커뮤닉아시아'는 전세계 주요 통신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유무선 통신 제품과 이동통신 장비, 부품 등을 선보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문 전시회이다.

올해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NTT도코모, 에릭슨, 블랙베리, ZTE 등 50여개국에서 1100여 개 통신 관련 기업들이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전시 부스를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를 중심으로 스마트 라이프, 터치&메시징, 엔터프라이즈 등으로 구분해 하반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첨단 제품 라인업을 전시한다.

갤럭시S는 안드로이드 2.1 플랫폼에 최고 화질인 4인치(10.08cm) 슈퍼(Super) 아몰레드, 1기가헤르쯔(㎓)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9.9㎜ 초슬림 스마트폰으로 글로벌 100여개 사업자에 공급이 확정되는 등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윈도 모바일, 바다,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를 탑재한 전략 스마트폰 라인업을 대거 공개한다. 이미 선보였던 바다 플랫폼 최초 탑재모델인 웨이브를 비롯해 후속모델인 '웨이브2', '웨이브2 프로'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외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옴니아 프로4', 안드로이드 기반의 갤럭시 시리즈 등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 후속 제품들을 함께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와 웨이브를 통해 삼성앱스에서 제공되는 게임, 뉴스, 엔터테인먼트, 소셜네트워킹, 헬스 등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와 서비스도 직접 선보인다. 바다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폰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릴 계획이다.

모바일 와이맥스 관련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스마트폰, 넷북, 모바일인터넷기기(MID), USB 동글 등의 모바일 와이맥스 단말을 비롯해 인구 밀집 지역에 적합한 대용량 기지국, 실내에 설치할 수 있는 초소형 기지국까지 다양한 모바일 와이맥스 시스템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시스템은 현재 모바일 와이맥스 보다 최소 4배 이상 성능이 향상된 '와이맥스 2' 기술도 지원하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 세계 33개국 55개 사업자와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을 추진 중이며, 아시아 지역에서도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가고 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명진규 기자 aeo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