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비율 대폭 확대(35%→60%)에 따라 상향 조정
국내·외 인덱스 펀드 수요 증대로 주가 긍정적 영향 기대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SK네트웍스(대표: 이창규)는 유동성 비율이 35%에서 60%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유동성 비율을 근간으로 산정되는 코스피200 편입비율이 기존 0.18%에서 0.31%로 상향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외 인덱스 펀드의 SK네트웍스 주식에 대한 대규모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국내 인덱스 펀드 규모를 7조원 정도로 가정할 경우 약 80만주의 추가 수요가 발생하고, 해외의 경우에도 약 450만주의 추가 수요가 발생해 전체적으로 약 530만주 내외의 수요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 이는 해외 수요의 경우 현재 SK네트웍스 전체 주식의 5%를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의 50%가 인덱스 펀드라는 전제 하의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여기에 동반 매수세까지 감안하면 코스피200 편입비율 상향에 따른 추가수요는 상당한 규모가 될 것"이라면서 "이와 같은 수급상황 호전은 SK네트웍스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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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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