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자신의 목숨까지 바치면서 가족들을 희생시키면서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가유공자 및 유족 3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말로는 누구나 애국을 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그런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있다"면서 "국가는 잊지 않을 것이다. 역사에 기억해 길이길이 기억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족들을 향해 "용기를 잃지 말고 긍지를 가지고 자랑스럽게 살아가 달라"고 당부하면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멋진 나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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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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