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통합보안기업 SGA(대표 은유진)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휴렛펙커드(HP)와 공동으로 서버 제품군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앞으로 SGA는 MS와 HP의 서버 애플리케이션 및 하드웨어에 'SGA-VC for Server' 백신, 보안 운영체제 제품 'SGA-RedCastle' 등을 공급하게 된다.

SGA에 따르면 윈도 운영체제 서버 부분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는 HP, MS와의 이번 제휴는 메일서버, 포털서버, 데이터베이스 서버, 웹 서버까지 모든 중요 서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가령 기업에서 필수적으로 활용하는 데이터베이스 서버의 경우 애플리케이션은 'MS SQL Server STD', 서버 백신 솔루션은 SGA 제품, 하드웨어는 'HP DL380G6'으로 구성할 수 있다.

SGA 관계자는 "MS, HP와의 협력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사양으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소비자와 공급사는 편리한 제품 공급과 저렴한 가격이라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SGA는 15일 열리는 '2010 성공나눔데이'에서 이번 프로모션을 공식 런칭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SGA 은유진 대표는 보안 기술력을 융합한 SGA의 제품라인업을 소개하고, MS-HP와 협력한 보안서버솔루션 및 파트너 정책을 통한 새로운 정보보호 비즈니스 로드맵을 발표한다.

또한 MS와 HP에서도 보안서버 제품에 대한 소개 뿐 아니라 SGA와의 긴밀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통해 더욱 강력한 서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소개할 계획이다.

SGA 은유진 대표는 "이번 제휴는 PC백신 등 단순한 제품 판매만으로는 매출 확대 및 적합한 보안솔루션을 제공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결정된 것"이라며 "향후 HP, MS외에도 대형 SI업체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구현하는 보안솔루션을 구체적으로 제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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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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