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기)=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남편, 마음편하게 일하게끔 해준다"

배우 오연수가 14일 용인시 홍회장 저택 세트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오연수는 "남편 손지창의 외조는 어떠냐"라는 질문에 "연기보다는 이제 사업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웃으며 "내가 촬영할 때는 아이까지 내가 신경 안쓰겠끔 노력해주고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아이들 학교 보내는 것까지 해준다. 아이들이 이제 1학년과 5학년이 됐는데 내가 새벽에 나와야 하면 1학년 아이는 아빠가 학교에 데려다 준다"고 전했다.

"아이들은 어머니의 연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오연수는 "5학년이 된 첫째는 많이 이해를 해준다. 일단 내가 출연하는 드라마를 많이 봐서 키스신 같은 것을 설명을 해주면 '내가 엄마 키스신 한두번 본 줄 알아'라고 대답한다"고 웃으며 "1학년 둘째는 아직 잘 모르고 촬영만 하러 다니는줄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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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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