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기)=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협찬받은 귀걸이 세트만 5000만~6000만원"

배우 오연수가 14일 용인시 홍회장 저택 세트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오연수는 "홍태라라는 역할이 부자집도 아니라 재벌이라서 고가의 옷에 액세서리를 해야 하니까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털어놨다.

그는 "협찬받는 것이 대부분 엄청나게 고가이다. '살면서 이런 걸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만한 액세서리도 많이 나온다"며 "화면에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조심스러워하면서 착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연수는 "아무래도 진짜가 화면이 예쁘게 나오더라"고 웃은 뒤 "귀걸이, 반지 세트에 5000만~6000만원짜리도 해봤다. 분실되면 내가 물어내야 해서 차문 잘 잠그고 다니고 있다. 좀 있으면 몇억짜리 시계도 나올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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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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