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피자헛의 속지와 파파이스의 치킨 포장지가 식품위생법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시가 전국 100개 이상 가맹점을 운영하는 패스트푸드점 19곳 포장지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피자헛과 파파이스 2개소에서 기준에 미달하는 제품을 사용했다.

롯데리아, 맥도널드, 피자마루, 버거킹, 오구팔구, 서브웨이, 임실치즈피자, KFC 등 나머지 17곳은 기준을 충족하는 포장지 및 속지를 사용했다.

검사결과 피자헛에서 사용하는 피자 속지와 파파이스에서 사용하는 치킨포장지가 증발잔류물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피자, 치킨, 감자튀김 등은 뜨거운 상태의 음식이 제공됨으로 포장지 관리에 더욱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식품 포장지 뿐만 아니라 식품과 관련되는 모든 불신 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 조사해 시민들이 식품위생 수준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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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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