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와서 연수를 받는 몽골 산림공무원들이 포즈를 취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 산림인력개발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오는 25일까지 몽골 산림공무원 13명을 대상으로 ‘몽골 산림 및 사막화방지과정’ 연수를 한다.

15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인력개발원은 이들에게 ▲우리나라 임업과 산림정책을 중심으로 한 조림성공 요인 ▲사막화방지기술 ▲산불예방과 진화 ▲사방기술 등에 대한 이론과 현장교육을 집중적으로 한다.

산림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연수를 통해 우리의 산림정책을 소개하고 양묘, 조림, 육림기술을 전수해 몽골의 사막화방지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와 몽골간의 우호증진과 공무원간의 네트워킹 강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몽골 산림 및 사막화방지과정은 사막화가 급속도로 이뤄지는 몽골에 황폐지 복구와 녹화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국제교류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산림인력개발원은 외국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 운영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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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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