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김민준, 이영은, 브로닌, 박창선 등 SBS '태극기 휘날리며'팀이 '2010 남아공 월드컵' 북한-브라질 전을 찾아 북한을 응원했다.

남아공 현지에서 촬영을 계속하고 있는 '태극기 휘날리며'팀은 16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요하네스버스 엘리스파크에서 열린 이 경기를 찾았다.

이들은 갑자기 몰아닥친 한파에 따른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장을 지키며 북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은 한국전처럼 국민들의 염원을 담은 태극기를 펼치는 촬영이 아니라 순수한 응원의 자리였다는 후문.

경기장을 온통 메운 브라질 응원관중 속에서 이들은 북한팀이 선전할 때마다 열띤 성원을 보냈으나 경기는 아쉽게도 브라질의 2:1 승리로 끝났다.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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