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유노윤호가 시아준수의 '모차르트!' 연기에 대해 호평하며, 자신이 출연하는 '궁'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유노윤호는 16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두베홀에서 열린 뮤지컬 '궁'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준수는 '모차르트!' 역할을 잘 소화했다고 들었다. 운도 좋았다고 생각하고 저도 열심히 해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유노윤호는 '궁'에 캐스팅된 이후에 시아준수와 비교된 것도 사실이다. 같은 동방신기의 멤버였고, 시아준수가 뮤지컬 '모차르트!'를 통해서 더 큰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시아준수는 최근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신인남우상과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노윤호는 "뮤지컬로써는 처음 도전하는 것이다. 부담감도 있지만 연기하면서 왠지 즐거운 나날이 될 것 같다. '궁'에 대해서는 만화책도 보고 드라마도 봤는데 그것과는 다른 나만의 색깔을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유노윤호는 '궁'에서 댄스, 힙합, 비보잉 등 다양한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그의 감미로운 노래 뿐만 아니라 랩도 들을 수 있다.

그는 "이 작품은 춤과 노래와 연기가 삼위일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궁'이라는 작품을 개인적으로 좋아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뮤지컬 ‘궁’은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24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상연되며, 유노윤호, 김동호, 런, 곽선영, 신의정, 이창희, 정동화, 서현진, 최수진, 봉은선, 신미연, 이채경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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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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