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유노윤호가 '궁'의 이신 역과 비슷한 부분에 대해 "마음 따뜻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유노윤호는 16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두베홀에서 열린 뮤지컬 '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신 캐릭터와 실제 성격하고 비슷한 부분도 있다. 연애를 많이 안해봐서 서툰 면도 있어서 까칠해 보이지만 마음으로는 따뜻한 사람이다. 저도 그런 부분은 닮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고 전했다.

이신과 닮은 점에 대해 묻는 질문에 유노윤호는 "이신은 영국의 윌리엄 왕자처럼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그 안에서 일탈을 꿈꾸는 고독한 청년"이라며 "저도 유노윤호로도 활동하지만, 한편으로 정윤호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노윤호는 "뮤지컬을 처음으로 하면서 컬리티가 장난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 제가 제일 막내인데, 선배들이 잘 챙겨주고 조언도 해줘서 좋다. 이번 뮤지컬 '궁' 출연이 또 한번 충격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뮤지컬 ‘궁’은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24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상연되며, 유노윤호, 김동호, 런, 곽선영, 신의정, 이창희, 정동화, 서현진, 최수진, 봉은선, 신미연, 이채경 등이 출연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