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는 '피망바둑'이 '2010 피망바둑 슈퍼리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피망바둑이 주최하고 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1일 온라인 예선전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며 총 20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특히 피망바둑 내 6월 상위 랭커, 2010년 월간 랭킹전 결승 진출자, 대한바둑협회에 등록된 주니어, 시니어, 여자 선수들이 참여해 흥미를 끌고 있다.

본격적인 본선 레이스는 7월부터 펼쳐진다. 네오위즈게임즈에 따르면 오는 7월 8일 시작되는 본선 대국에 참가할 선수는 32명이다. 이중 16명은 6월 한 달간 피망바둑에서 무작위 대국으로 상위에 랭크된 선수들이 참가하게 되고, 2~5월 랭킹전 결승진출자 8명, 대한바둑협회 초청 8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8강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바둑TV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 상당의 신형 마티즈 1대가 제공되며, 준우승 1명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4강을 비롯해 32강 진출자 모두에게 100만원부터 10만원까지 상금이 제공된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오은석 사업부장은 "바둑시장 활성화를 위해 아마추어 대회로는 파격적인 상금을 걸고 대규모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바둑을 즐기는 모든 팬들이 이번 대회를 함께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피망바둑 공식 홈페이지(baduk.pma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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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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