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에인세 [사진=게티이미지]

[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나이지리아전 아르헨티나의 결승골은 오심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열린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와의 B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 가브리엘 에인세(마르세유)의 골은 오심이라고 밝혔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15일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위원회는 양팀의 경기를 분석, 전반 6분 아르헨티나의 가브리엘 에인세(마르세유)가 골을 넣는 순간 팀동료 왈테르 사무엘(인테르 밀란)이 반칙을 저질렀다는 결론을 내렸다.

후안 베론(에스투디안테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볼 경합을 다투던 중 사무엘이 나이지리아 차네두 오바시(호펜하임)를 감싸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반칙을 저질렀으나 주심 볼프강 슈타르크(독일)가 파울 선언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틈을 이용해 에인세가 쇄도, 헤딩으로 골을 기록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아르헨티나의 1-0승리에는 변함이 없다. 결국 오심도 경기의 일부분이라는 점을 FIFA도 인정한 셈이다.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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