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김명민은 "한국이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1-0, 2-1로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명민은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열릴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리그 2번째 경기인 한국 대 아르헨티나 전을 앞두고 서울 종로의 한 호프집에서 영화 '파괴된 사나이' 관계자들과 함께 모여 응원전을 펼쳤다.

그는 이날 경기가 시작되기 전 "한국이 아르헨티나를 이기게 되면 세계 최강이 되는 것 아니냐"면서 "한국이 아르헨티나를 꼭 이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으로는 1-0이나 2-1로 이겼으면 하는데 머리로는 비기기만 해도 좋을 것 같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날 김명민과 함께 응원에 나선 엄기준도 "한국이 2-0으로 이길 것이다. 평소 축구를 너무 좋아한다. 보는 것도 하는 것도 다 좋아하는 축구광이다"라면서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 아르헨티나를 이길 경우 16강 진출이 확실시된다. 영화 '파괴된 사나이'는 7월 1일 개봉한다.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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