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그룹 제국의아이들이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한국이 2: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열띤 응원을 이어나갔다.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화성시 우정읍사무소 특설무대에서 열린 응원전에 참석한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은 박주영의 자책골과 연이은 아르헨티나 이과인 선수의 골에도 낙심하지 않고 꾸준히 응원을 펼쳤다.

이들은 비록 2골을 실점하긴 했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는 축구국가대표팀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가 하면 이날 시민들과 함께 "괜찮아"를 연호하는가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전반전 막바지 이청용 선수가 만회골을 성공시키자 멤버들은 서로를 부둥켜 안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또 하프타임 때는 멋진 공연을 선보이며 이날 모인 팬들을 열광케 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2천여 명의 시민들이 몰려 제국의아이들과 함께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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