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가수 나비가 싱글 '우리 정말 사랑했어요' 뮤비에서 첫 키스신에 도전했다.

18일 오전 곰 TV를 통해 공개된 '우리 정말 사랑했어요' 티저에서 나비는 연극배우 조형진과 달콤한 키스 장면을 연출했다. 나비는 첫 키스신에도 불구하고 조형진과 실제 연인처럼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스태프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근 한강 다리에서 진행된 키스신 촬영장면은 퇴근 시간과 겹치면서 혼잡을 빚었다. 운전자들은 한강에서 진행되는 촬영에 관심을 가지면서 서행한 것.

나비 측은 “퇴근시간 지나가는 행인들이 많은 한강 다리 위에서의 촬영으로 자꾸 NG가 나서 키스신만 무려 2시간 이상을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키스신을 촬영하던 날이 우연하게도 지난 14일인 ‘키스데이’였다. 주변에 지나가는 연인들이 촬영중인 나비와 상대배우에게 응원을 해줘서 감정이 배가 됐다"고 덧붙였다.

나비는 그동안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가창력으로 차세대 R&B 발라드 디바로 손꼽혔다. 특히 2PM, 2AM, 크라운제이, 언터쳐블 등과 피처링을 진행해 주목 받기도 했다.

한편, 나비의 싱글 '우리 정말 사랑했어요'는 오는 21일 공개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