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첫날 유비벨록스와 처음앤씨가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18일 처음앤씨는 시초가보다 1800원(14.88%) 오른 1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 1만3000원보다 900원 낮은 1만2100원에 형성됐다. 처음앤씨는 오후들어 개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유비벨록스는 시초가대비 550원(4.49%) 상승한 1만2800원을 기록했다. 시초가는 공모가 1만1000원 보다 높은 1만2250원에 형성했다. 유비벨록스는 장초반 7% 가까이 올르면서 크게 상승했지만 오후장 들어 상승탄력이 둔화됐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처음앤씨에 대해 결제형 B2B 이마켓플레이스(e-Marketplace) 점유율 1위 선도업체로 에스크로 B2B e-Marketplace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B2B 구매대행 사업을 통한 성장성에도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규상장 기업인 유비벨록스에 대해서는 스마트카드 업체와의 합병으로 컨버전스를 통한 신규사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유비벨록스는 2000년 모바일 플랫폼 전문업체로 설립된 뒤(舊 벨록스소프트) 2009년 6월 스마트카드 사업을 영위하는 유비닉스를 합병하며 유비벨록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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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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