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7일간까지 '여름 프리미엄 세일'을 열고 다양한 상품들을 품목별로 10~50% 할인 판매한다.

전체 브랜드 가운데 70% 이상이 참여하는 이번 정기세일에서 백화점들은 차별화된 마케팅과 이벤트로 쇼핑 분위기를 극대화하고 고객들을 불러모은다는 계획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 여름 프리미엄 세일기간 중 25일부터 27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천재 팝 아티스트 키스해링의 작품이 새겨진 '키스헤링 에코백'을 하루 1만명씩 선착순 증정한다.

또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세일 주말마다 30만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으로 소노비 패션백, 크로스백, 캐리어백 등을 나눠준다.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는 오는 9월 또는 10월 결혼 예정인 고객이 롯데 웨딩센터에 신규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추첨을 통해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섬 동쪽 800㎞ 떨어진 곳에 위치한 '모리셔스'의 허니문 패키지를 받을 수 있는 행운을 부여한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 수도권 7개점에서는 여름세일 기간을 포함해 다음 달 18일까지 비오는 날(오전 10시 기준 5㎜ 이상 비가 내릴 경우)에 내방하는 고객들을 위해 '레이보우 스페셜' 쿠폰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쿠폰상품은 여성의류, 남성의류, 영패션, 잡화, 식품 등 모두 350여종으로, 쿠폰 지참시 30~50% 가량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상품으로는 클리포드 넥타이 7만원, 닥터세닥(140g*5입) 4950원, '크리넥스 알로(150매 더블)' 1만5200원 등이 준비돼 있다.

각 점포별로는 비오는 날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데 신촌점은 비오는 날 3만원 이상 구매시 '물먹는하마'를, 7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베이글(3개)과 크림치즈(2개) 등을, 천호점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시 물먹는하마, 각티슈, 부침가루 등의 사은품을 나눠주고, 김치전과 칼국수와 같은 스낵류를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 전점에서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방문고객들에게 전기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호를 실천하자는 의미로 서양화가 서지선의 작품 및 아프리카 정글의 이미지 등이 그려져 있는 에코부채 3만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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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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