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델 보스케 감독이 22일 온두라스전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델보스케 스페인 감독이 온두라스전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했다고 골닷컴이 전했다.

골닷컴은 22일(한국시간)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스페인-온두라스전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비센테 델보스케 스페인 감독이 "온두라스와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한다. 더욱이 우리는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야 했다"라며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은 22일 열린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다비드 비야(발렌시아)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했다. 스위스에 0-1패배를 당한 충격을 간신히 만회하기는 했지만 16강 진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델보스케 감독은 "칠레와는 지난 2008년 대결해 본적이 있다. 좋은 측면공격수와 매우 공격적이고 빠른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나는 모든 라틴 아메리카 팀들이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칠레와의 경기가 쉽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스페인은 오는 26일 3시 30분 프레토리아의 로프터스 버스펠드 경기장에서 칠레와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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