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세종시 수정법안이 22일 오후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부결된 것을 두고 대전지역 기업인들의 수장인 송인섭 대전상의 회장이 “경제인 입장에서 보면 매우 아쉬운 선택”이라고 말했다.

송 회장은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50만명의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로 정부부처 이원화에 따른 행정비효율을 막고 통일국가 모습을 나타내는 미래지향적 정책”이라고 찬성했었다.

때문에 국회 부결은 많이 아쉬운 대목이라는 것. 송 회장은 “기업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수정안이라도 빨리 돼서 뭔가 일이 잘 돌아가야 하는데 그게 어려운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세종시 원안을 충청도민들이 주장하고 있지만 기업인들은 수정안 쪽으로 많이 생각하고 건의했었다. 결국 정치적 문제로 수정안이 부결돼 정치적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빨리 결정을 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정안을 접고 원안으로 간다고 해도 기업유치는 세종시에 꼭 필요하다. 들어갈 수 있게 해야 한다. 결국 충청도가 잘 될 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기업인 입장에서 상당히 힘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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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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