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톰 크루즈와 카메론 디아즈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나잇 & 데이'가 예매율 순위 1위에 올랐다.

24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나잇 & 데이'는 34.8%의 예매점유율로 '포화속으로'를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라섰다.

'나잇 & 데이'는 이외에도 맥스무비, 인터파크, 네이트, 티켓링크 등 국내 모든 예매 사이트에서 압도적인 예매율로 1위를 휩쓸며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섰다.

특히 '나잇 & 데이'를 시작으로 '이클립스' '인셉션' 등으로 이어지는 여름 액션 블록버스터 전쟁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으로 흥행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나잇 & 데이'는 평범한 여자 준(카메론 디아즈)이 음모에 휘말린 비밀요원 밀러(톰 크루즈)와 우연찮게 동행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 코믹 액션 블록버스터다.

개봉 전부터 화려한 액션이 가득한 볼거리와 톰 크루즈·카메론 디아즈의 만남이라는 사실만으로 화제를 모은 이 영화는 예매율에서도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이 영화는 맥스무비, 무비스트, 인터파크 등 각종 영화 전문사이트에서 실시한 ‘6월 넷째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를 묻는 흥행예감조사에서도 역시 1위를 독차지하기도 했다.

'나잇 & 데이'은 개봉 전 공개된 예고편 및 ‘톰 크루즈 허당 굴욕’ 영상 등이 동영상 전문사이트 유투브를 통해 77만건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높은 관심을 끌었다.

국내 시사 후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열띤 지지를 받으며 블록버스터로는 이례적으로 포털사이트 관객 평점이 9점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나잇 & 데이'는 24일 개봉했다.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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