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스타크래프트2' 출시 후 일정 기간 동안 무료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24일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2'의 공개 시범 테스트가 오는 7월 27일 글로벌 출시와 동시에 한국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2' 공개 시범 테스트는 특정 기간 동안 스타크래프트2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테스트로, 국내 게이머는 누구나 배틀넷 공식 웹사이트(kr.battle.net)에 접속해 '스타크래프트2'를 즐길 수 있다.

블리자드 측은 공개 시범 테스트 참여를 위해 배틀넷 계정을 실행시킨 후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받으면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개 시범 테스트 기간에 대해서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무제한 이용권은 6만9000원의 가격으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공개 시범 테스트 종료 시점부터 배틀넷 공식 웹사이트에서 1일 이용권과 30일 이용권을 각각 2000원과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된다.

'스타크래프트2' 테란 vs 프로토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북아시아 본부 한정원 대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정량제 상품을 제외한 정액제 이용권을 구매했거나 구매하는 모든 한국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이용자들은 추가 비용 없이 스타크래프트2 멀티플레이와 싱글플레이 모두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겸 CEO는 "한국의 게이머들을 위해 무료로 스타크래프트2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개 시범 테스트를 마련했다"며 "시범 테스트 후 스타크래프트2를 플레이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구매 옵션을 제공하며, 또한 한국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성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스타크래프트2 무료 이용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스타크래프트2'는 최고 인기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으로, 화려한 3D 그래픽이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프로토스와 테란, 저그 종족이 기존 유닛과 함께 더 강력해진 유닛과 새로운 유닛을 선보이며 재대결을 펼치는 것도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배틀넷

한편 블리자드는 이번 스타크래프트2 출시와 함께 온라인 게임 서비스인 배틀넷의 차세대 버전을 통해 차별화된 온라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와 추후 진행될 공개 시범 테스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이용자에 대한 특별한 혜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배틀넷 공식 홈페이지 (kr.battle.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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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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