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신예 성혁이 KBS2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서 파트너 이다인과 연출한 어색한 포옹 사진을 24일 공개했다.

성혁은 '결혼해주세요'에서 종대(백일섭)네 막내아들 강호 역을 맡았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강호가 하룻밤 사고 이후 다혜(이다인)와 우연히 마주치고, 놀라서 도망치다 차에 치일 뻔한 다혜를 구하려다 얼결에 포옹까지 하게 되는 장면이다

인연을 그냥 지날 칠 수 없었던 강호는 용기를 내 통성명을 요구하고, 다혜는 "난 선수다. 그날 일은 쿨하게 잊자"라고 응수한다.

오는 26일과 27일 방송분에서는 강호, 다혜 커플의 순진한 면모가 더욱 드러날 전망이다. 다혜는 강호 앞에서 선수인척 하지만 말을 더듬으며 도망치지만 강호가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강호는 유일하게 말을 터놓는 가족인 형수 정임(김지영)에게 "어떤 여자를 만났는데, 구미호 같긴 한데, 자꾸 아른거린다"며 속내를 터놓는다.

앞으로 강호와 다혜는 순수커플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성혁은 "술이 원수다. 그런데 운명의 여자를 만나게 해준 고마운 것이기도 하다"며 "사고를 치긴 했지만 강호나 다혜 모두 이성 경험이 별로 없는 순진한 캐릭터다. 올바른 방법으로 만난 건 아니지만,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갈 것 같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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