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성폭력 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 보호 및 안전대책 확립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에는 '김수철 사건' 등 최근 잇따라 발생한 아동 성범죄에 대한 후속 대책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별로 안전 체계를 재구축할 것으로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밖에도 치안체계 확립을 위한 근본 대책 마련과 피해자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건 대응체계 마련, 성폭력 범죄자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 및 재활시스템 구축 등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전체회의에선 아동청소년 성폭력 대책에 대한 정부의 미흡한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이에 대해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은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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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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